최지원

 

최지원 작가는 도자기 인형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로 주변인들을 가공한 뒤 가상의 풍경에 오브제처럼 배치한 회화를 선보인다. 작가가 주로 주목하는 대상은 아름답고 찬란한 이미지로 각인된 채 익명의 관계망 안에서 고립된 일상을 영위하는 오늘날의 청춘이다. 대상화된 ‘젊음’이 촉발하는 상념을 거칠면서도 섬세한 터치

로 담아내는 작가는 동시대의 정서를 회화로 기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.